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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전환기 맞은 e마켓>전망과 과제
Source 전자신문 Date
전자신문(2002년 4월 26일)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지난해 불황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줄지어 도산했지만 B2B의 성장성을 부인하는 경우는 없었다.”(김해련 아이에프엔 사장)
 “올 하반기에는 튼튼한 e마켓이 고객서비스 향상 및 수익구조 확대를 통해 사업구조를 정착화시킬 것이다.”(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사장)
 “올 하반기부터 점점 실적이 좋아져서 내년부터는 e마켓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다.”(서정욱 이지호스피탈 사장)
 17개 e마켓 사장들에게 ‘e마켓의 활성화 시기’를 물어본 결과 대다수가 올 하반기부터 꽃을 피워 내년부터는 만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미 몇몇 업체가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전체 e마켓업계의 활성화는 힘들더라도 떳떳한 성공사례로 소개될 만한 e마켓이 출현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비즈그룹의 조주익 컨설턴트도 3분기 실적발표 후 흑자를 달성한 몇몇 e마켓이 등장하는 형태로 e마켓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0년 중반부터 일기 시작한 B2C업체의 수익성 논쟁이 사실상 1년 반지난 지난해 말부터 세이클럽, 인터파크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흑자달성을 통해 상당부문 해소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한 결과다.
 업계 전문가들이 오는 하반기를 e마켓 활성화 초기단계로 기대하는 이유는 G2B가 구체화되고 전자상거래 환경이 크게 호전되지 않겠느냐는 분석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오는 9월부터 G2B가 가시화되면 기업들의 온라인 활용이 점차 늘어나고, 이에 따라 e마켓 활용도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업종별 B2B시범사업, 중기 IT화 사업 등의 결과물이 속속 출현하게 되고, 제3자서비스·e트레이드 등 전자상거래 환경도 크게 호전돼 e마켓이 힘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업계에는 올해 무엇인가 보여주지 못하면 투자자를 비롯해 시장에서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대다수 e마켓들이 수익모델과 구조조정을 2대 해결과제로 꼽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e마켓 스스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벌여야한다고 조언한다. 오프라인기업의 참여부족이 단기간에 해결할 문제가 결코 아니라면 결국 기업이 e마켓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화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이장균 연구원은 △전자거래 완결형 서비스개시 △장기경영 전략수립 △거래유치의 한계성 극복을 e마켓 활성화를 위한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B2B 인프라가 갖춰져야 하는 것은 자명한 얘기다. B2B에 참여하는 기업이든 그렇지 않은 기업이든 B2B시장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표준화 미비, 시스템구축 비용 및 전문인력 부족을 꼽는다. 결국 원론적인 얘기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정부는 세제금융지원 등 B2B거래 기업에 대한 제도적 인센티브를 보다 확대해 오프라인 기업이 e마켓에 참여토록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다.
 e마켓 자체가 전통산업의 e전이(transformation)를 대변할 수는 없다. 하지만 e전이를 확산하는 수단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결국 e마켓의 경쟁력이 해당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e마켓이 빠른 시일내에 하나의 산업부문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e마켓도 인터넷분야처럼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를 형성할 날이 조만간 올 것이다.”(이충화 일렉트로피아 사장)
 e마켓도 독립산업 분야로 인정받게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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