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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고 전산장비 인터넷 경매 활발
출처 무역일보 게시일
인터넷 경매를 통해 중고 전산장비를 사고파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이어져 온 닷컴기업의 침체로 인해 문을 닫는 업체가 많아지면서 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중고전산장비의 판매가 신제품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늘어났다. 그러나 작년에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업황으로 인해 매물은 있어도 사겠다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중고 전산장비의 매출 증가세는 닷컴기업의 물갈이가 이뤄지면서 장사가 되는 업체들이 적은 예산으로 실속 있는 설비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의도로 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특히 닷컴기업의 기간 설비인 서버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업계의 침체가 바닥권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보여지고 있다.

옥션(대표 이재현)은 중고 네트워크 서버의 경우 지난해 총 88대에 머물렀던 거래건수가 올해 들어 1·4분기 67대, 2·4분기 84대 등 151대로 2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PC서버의 경우 닷컴 열풍이 절정에 달했던 2000년 상반기에는 전체거래의 약 75%가 신제품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고제품 비중이 60%가량으로 신제품 비중을 넘어서는 추세라 덧붙였다. 김헌철 옥션 전무(COO)는 "지난해 닷컴 열풍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유명 실하게 운영되던 닷컴기업들이 올 들어 본격적으로 중고자산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최근 일부 닷컴기업들의 인수합병도 자산매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옥션은 최근 인터넷서비스의 타사 양도를 앞둔 모 닷컴기업의 재고자산을 처분하기 위한 인터넷 경매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닷컴기업 중고 자산경매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 업체가 지난 2년여 동안 사용해왔던 고가의 시스템 장비들을 신제품보다 약 70%가량 낮은 가격부터 입찰이 진행된다. 현재 이 사이트에 올라온 경매 물품을 보면 컴팩·시스코·3COM 등 3개 브랜드 9종의 서버 제품들이며, 시중가로 약 3억1천만원 상당에 달하는 고가시스템들이다.

유휴전산장비 매각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서플러스글로벌도 최근 통신용 서버를 포함한 중고 전산장비의 해외 수출이 월 평균 15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와 같은 수치는 자사가 직접 개입해 중개하는 거래이며, 최근 사이트 개편을 통해 거래를 완전 개방, 업체간의 실제 거래액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선집 서플러스글로벌 팀장은 "대기업을 비롯, 중소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매각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자체적인 해외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이템이 맞지 않아 판로에 애를 먹은 업체들이 매각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거래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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