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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중고장비 유통도 新장비유통만큼 중요해요
출처 파이낸셜뉴스 게시일
“유휴장비 유통업은 우리 경제의 하수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수도가 막혀 역류하게 되면 심한 악취를 풍기듯이 중고장비의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리 경제는 혼란속에 정체되고 말 것입니다.”

유휴장비 유통 전문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의 김정웅 대표는 자신의 사업을 ‘하수도’에 비유하곤 한다. 하수도가 상수도 못지않게 중요하듯 중고장비 유통도 새 장비 유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수많은 중고장비가 고철 처리되지 않고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을 볼 때마다 힘이 샘솟는 것을 느낀다.

대기업 상사맨 출신인 그는 지난 98년부터 3년간 충청남도 통상관을 지내면서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마케팅과 웹사이트 구축 등을 지원하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인터넷 무역 전문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지난 2000년 서플러스글로벌을 창업한 김정웅 대표는 전문인력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법을 접목, 인맥에만 의존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국내 유휴장비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다.

김대표는 “지난 5년간 축적해 온 국내외 바이어 관련 데이터베이스(DB)만 15만개에 이르는 등 전세계에 걸친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삼성계열사의 반도체 장비와 국내 주요 중소기업들의 생산장비 매각 등을 대행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가 말하는 서플러스글로벌의 사업모델은 ‘일괄 구매, 분리 매각’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반도체 장비, 계측기 등 돈 될 만한 중고 장비를 한꺼번에 사들여 세부 아이템별로 분리해 판다는 것이다. 때로는 공장 전체를 사고 팔기도 한다. 멕시코 대우전자 TV·VCR·모니터 공장, 일본 미쓰비시 LCD TV공장, 인도 소니 TV 오디오 공장, KDS의 생산라인 등이 지난 5년간 김사장의 손을 거쳐간 물건들이다.

김대표는 “기존 유휴장비 유통업체들 대부분이 규모면에서 영세하고 과학적인 마케팅 시스템이 없는데 비해 서플러스는 풍부한 자금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외 바이어간 경합을 유도해 공정한 시장가격으로 매각을 성사시키는 ‘매각 대행업’에도 뛰어들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는 “국내 전자산업에서 사용되는 상당수 장비가 외국산으로 대부분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수입해야하는 것들”이라며 “해외 중고장비를 보다 싼 가격에 사온다는 점에서 외화를 절약할 뿐 아니라 자칫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중고장비의 유통을 원활히 한다는 점에서 회사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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