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lusGLOBAL > News

최근 소식

Detail View

Detail View
제목 [뉴스] 전자신문 서플러스글로벌 보도
출처 전자신문 게시일

[e프런티어] 서플러스글로벌

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723368_1479.html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2만3000㎡(약 7000평) 규모의 한 창고에는 첨단 반도체·LCD·발광다이오드(LED) 장비 1200대가 빼곡 들어차 있다. 이 곳은 세계 1위 중고 장비업체 서플러스글로벌의 창고다.

서플러스글로벌 직원들이 이천만불 수출탑을 들어 보이며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평택=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서플러스글로벌 직원들이 이천만불 수출탑을 들어 보이며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를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평택=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중고 장비 유통 전문 회사다.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 회사로부터 중고 장비를 사서 되판다. TI·프리스케일·TSMC·글로벌파운드리즈 등 대형 반도체 업체는 물론이고 ASML·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 등 장비 업체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장비 유통과 함께 장비 정비(refurbishment), 구조 변경(reconfiguration), 재판매(remarketing)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원 수가 33명에 불과한 회사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700억원을 넘었다. 비결은 강력한 영업망, 제품 다양화와 고객사 다각화다. 세계 대다수 반도체 회사와 거래하는 만큼 장비에 대한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탄탄한 영업망은 김정웅 사장과 우수한 인재들이 만든 합작품이다. 김 사장은 직접 매년 약 50회씩 관계자가 모이는 파티에 참석할 정도로 인맥 구축에 열심이다.

ASML·SK하이닉스 등 세계 선두권 반도체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직원을 영입해 전 직원이 업계 상황에 훤하다. 김정웅 사장은 “직원 1인당 평균 연간 출장 수, 복지 예산, 도서 구매 건수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회사라 좋은 인재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수출 비중이 80% 이상이어서 특정 시장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한국에 1200억원을 투자해 중고 장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이를 위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중고 장비 유통 업체와 지원 업체를 모아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다.

사회 공헌에도 힘쓴다. 지난해부터 서플러스글로벌재단을 설립, 발달 장애아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웅 사장 인터뷰

“`파티광`이라고 자타가 공인할만큼 적극적으로 고객사를 만난다”는 김정웅 사장은 인터뷰 당일도 대만에서 온 바이어와 함께였다. 적은 수의 직원이 `일당백`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가 강력한 반도체 업계 영업망이라는 것이다.

중고 장비에 대한 자부심도 남달랐다. “중고 장비로 공정을 구성하면 새 장비 대비 20~70% 비용만 투자하고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신뢰성 때문에 한국 업체들이 새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반도체 시황이 어두운 올해는 중고 장비 시장 역시 침체를 겪을 전망이다. 하지만 서플러스글로벌은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경쟁사가 무너질 때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세계 선두권으로 올라선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오히려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