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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재고품 팔아드립니다.
Source 한국일보 Date
전국을 휩쓴 구제역 파동으로 보관중인 냉동 돼지고기를 모두 버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던 국내 업체 A사는 최근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19만6,000달러 어치의 재고 돈육을 러시아의 육류가공업체에 모두 수출했다.

A사가 이용한 사이트는 인터넷 재고물품 경매사이트인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www.surplusglobal.com). 재고물품 경매는 이미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모델로 각 나라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종 재고물품을 원하는 국가의, 원하는 기업에 비교적 싼 값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 사이트를 개설한 서플러스글로벌은 53개국 1,000여 회원사를 확보하고 총 870억원 어치의 경매물품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이 가운데 실제 7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액만 200만달러에 달한다. 대구의 섬유업체 신영섬유는 국내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중고 섬유기계를 중국 업체에 40만달러에 판매했고, 중고 컴퓨터 모니터 200대는 1만7,000만달러에 방글라데시에 수출됐다. 서플러스글로벌측은 현재 11건의 거래가 계약 성사단계에 있고 거래액만 3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정웅사장은 "단순히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당 물품이 필요한 국가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재고상품과 중고기계 급증으로 고민하는 국내 수출업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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