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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내 e마켓 영업 '예상밖 선전'
Source 전자신문 Date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상대적 상실감이 확산된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국내 e마켓들이 예상밖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본지가 올해 거래를 발생시킨 국내 47개 e마켓을 대상으로 2001년 한해 매출(또는 거래규모) 및 영업이익, 2002년 사업계획을 조사한 결과 아이마켓코리아·코리아e플랫폼·파텍21·아이씨뱅크·일렉트로피아·스틸엔메탈닷컴·미트프라이스닷컴·피쉬라운드·서플러스글로벌 등 조사 대상 업체 중 18개 e마켓이 월 손익분기점(BER)을 넘어섰거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e마켓은 내년도 거래규모가 올해보다 최소 두배에서 서너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30여개 e마켓은 누적손익분기점을 넘어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e마켓이 전자상거래(EC)의 성공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뿌리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위축으로 인해 비용절감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e마켓을 통한 거래가 기업 구매합리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증명됨에 따라 하반기 들어 e마켓을 찾는 기업들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영혁신(PI) 성공사례나 하반기 이슈화된 전통기업의 e트랜스포메이션 움직임과도 맞물려 e마켓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소모성자재(MRO) 분야에서는 건설부문과 MRO 두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마켓코리아를 비롯해 코리아e플랫폼·LG엠알오가 선전했다. 삼성그룹의 건설부문과 그룹 MRO 물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의 경우 사업 첫해인 올해 8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지난 8월 BEP를 넘어서 내년 1분기중 누적 BEP 도달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SK·삼보·현대산업개발 등 그룹 2·3세 오너가 공동참여해 주목받은 코리아e플랫폼(대표 이우석)도 하반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띠며 연말께 BEP 도달이 예상된다. LG유통의 사업부문으로 출발한 LG엠알오의 경우 올해는 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내년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물량공급과 구매사 확보 등 오프라인에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업종 e마켓 중에서는 철강·축산·화학 업종의 e마켓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렸다. 철강 e마켓 스틸엔메탈닷컴은 사업 1년여 만에 15만달러 흑자를 올렸으며, 드림엑스팜(대표 박성우)·미트프라이스닷컴(대표 윤진오)·미트마트(대표 송기용) 등 3개 축산 e마켓 모두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유휴자산 매각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도 2억원 규모의 흑자가 예상된다. 또 의료부문의 케어켐프닷컴도 올해 4월부터 흑자로 전환한 상태여서 올 연말 결산시 흑자가 확실시된다. 이밖에 화학의 켐크로스, 석유의 오일펙스, 철강의 애니스틸닷컴 등은 올해 흑자달성은 실패했지만 영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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