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연혁>2000년 4월 서플러스글로벌 설립 2000년 5월 벤처기업 지정 2000년 6월 웹 서비스 개시 2001년 1월 CSP 사업 출범 2001년 1월 Asset Recovery 서비스 제공 " /> 인터넷으로 무장한 중고기계 땡처리꾼, 서플러스글로벌 - Surplus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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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연혁>2000년 4월 서플러스글로벌 설립 2000년 5월 벤처기업 지정 2000년 6월 웹 서비스 개시 2001년 1월 CSP 사업 출범 2001년 1월 Asset Recovery 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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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인터넷으로 무장한 중고기계 땡처리꾼, 서플러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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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다. 그만큼 뭔가를 팔 수 있는 시장도 무한하다. 그러나 누구에게 어떻게 파느냐. 여기서부터는 정보력의 싸움이다. 특히 신제품이 아닌 중고제품일 경우 특정 정보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중고설비에 관한한, 흔히 말하는 '땡처리'는 그동안 그야말로 전문 땡처리꾼 차지였다. 전문 땡처리꾼들은 고유한 정보망을 무기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왔다. 자칫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 유휴설비 및 재고를 처리하는 대가는 높은 수수료였다.

지금까지 땡처리꾼이 전유물이었던 이 중고 유휴설비 시장 및 재고 시장에 첨단 인터넷으로 무장한 벤처가 나타나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땡처리꾼'을 자처했다. 바로 서플러스 글로벌.

김정웅 사장은 "초기에 잠재고객이 될 만한 대상을 찾아 이메일을 숱하게 뿌렸습니다. 정보망 구축에 인터넷을 이용한거죠. 결과 현재 14만명의 잠재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주요 취급품목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설비를 교체하거나 구조조정으로 공장 설비를 줄이면서 내놓게 되는 중고기계들이다. 그러나 최근 구제역 파동으로 팔지 못하고 냉동창고에 보관중이던 돼지고기를 러시아 육류가공업체에 팔았으며 밍크코트, 청바지 원단, 컴퓨터 모니터 등으로 품목을 넓히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이 넓은데다가 중고매매 문화가 활성화돼 있어 국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거든요. 특히 한국의 중고기계품은 동남아의 후진국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해외시장에 대한 김 사장의 관심은 무역 전문가로서 쌓은 10여년간의 경력에서 비롯된 듯 하다. 첫 직장이었던 코오롱상사에서 철강수출을, 두 번째 직장이었던 한라자원에서는 기계류 수출입 업무를 맡아 8년간 해외시장을 직접 뛰어다녔다.

이후 98년부터 2000년까지 충청남도 통상지원사무소에서 통상관으로 근무하면서 400만달러 에 이르는 150여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통상관으로 있을 때 무역이 갈수록 사양화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년 후의 제 모습이 막막하더군요. 그러던 94년 처음 천리안에서 텔넷서비스를 시작했죠" 김 사장은 온라인으로 해외시장을 조사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김 사장은 이처럼 인터넷과 무역을 결합시켰을 때 가장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시장을 중고 유휴설비 시장으로 보았다. "당시에는 기계 재고 및 유휴설비를 처리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거의 없었습니다. 땡처리 업무는 주로 땡처리꾼이라고 불리는 브로커리지들이 10%에서 많게는 500%에 이르는 마진율을 얻으며 거래를 성사시켰죠. 유통과정이 비효율적이었으며 투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유휴설비 시장을 좀더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김 사장은 서플러스글로벌을 설립했다. 현재 서플러스글로벌의 사업 축은 크게 두 가지. 앞서 말한 자산매각 대행 서비스가 있고, 아예 기업체의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주는 CSP(Collaboration Service Provider) 사업이 또 하나의 축이다.

언뜻 보면 별개의 사업처럼 보이지만 서플러스글로벌의 자산매각 대행서비스는 e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 구축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CSP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

자산매각 대행서비스는 우선 유휴자산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제품 검사를 통해 판매 가능한 가격을 선정한다. 세계적인 상품검사기관인 SGS, Bureau Veritas 등과 제휴를 맺고 객관적인 보고서를 받기도 한다.

이렇게 가치를 평가한 물품에 대한 전자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이를 인터넷에 올린다. 기본적으로 영어로도 제작되며 필요할 경우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도 제작돼 해외 바이어들이 접근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오프라인의 마케터들이 14만명의 잠재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이메일, 팩스 등을 보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구매 의사를 표시해오면 바이어의 신용도를 조사하고 1:1 협상을 진행해 거래를 성사시킨다. 또한 송금, 자산운송 업무까지 깔끔하게 처리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일단 선진국으로부터 유휴설비를 찾아 후진국에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아시아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사업가에게 현지 마케팅을 맡겨 놓은 상태입니다. 현지 법인이나 지사를 설립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프랜차이즈를 구축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사장은 이처럼 아시아 시장에서 기반을 확보하고 미국계 대형 마켓플레이스와 자본적, 전략적 제휴를 맺어 점차 세계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CSP 사업을 통해서는 한 기업과 유휴설비에 대한 이마켓플레이스 구축 및 컨설팅까지 모두 제공한다. 현재 LG건설과 화학 공장설비 및 건설분야 유휴자재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축 및 운영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 사장은 "앞으로 자산매각 대행 사업을 70%의 비중으로 가져갈 생각"이라며 "올 2분기쯤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달에 100만달러 거래규모 달성하는 것이 서플러스글로벌의 당분간의 목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시체처리꾼, 혹은 유휴설비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라고나 할까요"라며 털털 웃는 김 사장은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 구조조정하는데 없습니까"라고 묻는 게 습관이 됐다.

<증권/산업팀 권소현 기자 sohy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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