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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B2B 시장에 봄이 오는가
Source 디지털 타임즈 Date
2001년 7월 2일

중소 전문 e마켓플레이스들의 손익분기점(BEP) 도달과 주요 솔루션 전문업체들의 선전이 경기침체와 수익모델 부재로 고전하는 국내 B2B 업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플러스글로벌·파텍21·인더스트레이드 등 중소 e마켓플레이스들이 대형 e마켓을 제치고 BEP에 도달했는가 하면, 이네트·파이언소프트·아이비젠·아이컴피아 등 주요 B2B 솔루션 업체들도 상반기 뚜렷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들은 대기업의 지원이나 넉넉한 초기 자본금 없이도 전문성과 독특한 사업모델로 서비스 1년여 만에 BEP에 도달,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휴자산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서플러스글로벌(www.surplusglobal.com 대표 김정웅)은 기업유휴자산 중계사업으로 지난달 12억원의 매출로 월 BEP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1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서플러스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과 3억~4억원의 순익을 올려 연말에는 연 BEP에 도달할 계획이다.

서플러스는 16만개의 DB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거래 시스템을 도입, 영세 오프라인 업체들이 소규모로 운영해온 유휴자산매각시장 진입에 성공한 후 마케팅 담당자들이 고객을 만나 거래를 성사시키는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그간 110만달러 규모의 SKC 생산설비 매각, LG건설 실험기자재 매각, 축협 냉동재고육 중계 등 대형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코오롱상사·삼보컴퓨터·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업체를 고객사로 유치하고 있다.

산업용품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파텍21(www.partec21.com 대표 김재하)도 지난달 4억원의 월 매출을 기록해 회사설립 18개월 만에 월 BEP를 돌파했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간의 매출이 10억원으로 분기 BEP도 넘어섰다. 이 회사는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파텍21은 자체개발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구매대행시스템이 매출 및 순익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더스트레이더(www.industrader.com 대표 이면희) 역시 2·4분기 들어 월평균 10억원의 매출을 달성, 1년여만에 분기 BEP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기업소모성자재(MRO)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어 올해 15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자 e마켓플레이스인 일렉트로피아가 오는 8월 월 20억원의 매출을 달성, 월 BEP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화학 e마켓플레이스인 케미즌닷컴도 10월경 월 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에 BEP에 도달하는 전문 e마켓플레이스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2B 솔루션 업체들 역시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비젠(대표 신양호)은 상반기 자체 개발한 e마켓플레이스 구축 솔루션 ‘더마켓플레이스’와 물류 솔루션 ‘더로지스’를 일본 PCC의 반도체 마켓플레이스 ‘칩이찌바’, 비철금속 e마켓플레이스 ‘피멕스’, 학교물품 e마켓플레이스 ‘우송학원재단’, ‘비투비코리아’ 등에 공급,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2억8000만원이었다.

이네트(대표 박규헌)도 상반기 106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B2B 매출은 35%인 37억17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파이언소프트(대표 이상성)와 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도 수주 기준으로 각각 40억원과 1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반기를 거치면서 지난해 유행처럼 확산된 B2B 시장이 어느 정도 정화됐다”면서 특히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대기업들의 비공개 e마켓플레이스 수요까지 감안하면 B2B 솔루션 시장은 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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