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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B2B기업이 되겠다

  • 2000-07-05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金正雄)이 최근 국내 처음으로 국가간 재고와 유휴자산을 다양한 경매방식으로 거래하는 국제 B2B사이트 「www.surpulsglobal.com」를 오픈,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공식적으로 문을 연 이 사이트에는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만 약 320억원 상당의 국제 경매 매물이 올라오는 등 벌써부터 국내외 업계의 반응이 상당하다.

이 회사는 연간 약 450조원 규모에 이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휴·재고자산시장을 집중공략, 가장 효율적인 B2B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 회사가 구축한 B2B사이트의 기본개념은 아시아 각국의 셀러(seller)들이 자신이 보유한 유휴·재고물품을 웹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면 바이어(buyer)들이 일반경매나 선착순경매 등의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선착순 경매」의 경우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거래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셀러가 경매기간과 희망단가를 지정해 경매를 시작하면 희망가격에 입찰하는 바이어들에게 선착순으로 낙찰되고 그 순간 경매가 종료되는 방식이다. 경매 마감시간은 각 나라와 도시별로 설정되므로 국가간 거래가 유용하고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특허출원된 「복수통화경매(Dual Currencies Auction)」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각국의 셀러와 바이어들은 내수판매와 수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엔화·달러화·유로화 등 거래에 적합한 기초통화 선택과 가격조건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거래의 신용도 강화를 위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DNB, 아시아대형포워드협회인 UFS 등과 분야별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金사장은 『초기에는 전자·전기·산업설비 등 유휴제품과 과다생산품 등 재고거래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부터는 미국과 유럽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국제간 웹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국제무역과 인터넷분야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충남 통상지원사무소와 코오롱상사, 한라자원 등을 거친 金사장은 국내 인터넷 무역분야에서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 모건스탠리 등에서 10년간의 금융실무경험을 쌓아온 강석기 이사, 특수국가와의 수출입구상무역 등 4년간의 실전무역경험을 가진 정석호 이사 등 각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역량을 모으고 있다.

현재 대학교수, 종합상사,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업 등 B2B업계 주요인사 22명이 투자가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창투사로부터 1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만간 해외대형 B2B 관련기업과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02)564-7972

류해미 기자 hm2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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