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히 자기소개 해주세요.
“복잡한 걸 단순하게 만들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걸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SemiMarket의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을 맡고 있는 John Yun입니다.
그간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커머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반도체 부품 및 장비 거래를 위한 B2B 플랫폼인 세미마켓 (www.SemiMarket.com)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고, 본질을 빠르게 파악해 실행으로 옮기는 걸 좋아합니다.
2. 본인이 맡고 있는 주요 업무와 핵심 책임은 무엇인가요?
저는 SemiMarket의 기획 및 운영 책임자로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기획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일을 담당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기획자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SemiMarket (www.SemiMarket.com) 이라는 플랫폼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더 나아가 반도체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우리 조직만의 독특한 일하는 방식이나 관습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우리 조직의 분위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All for one, one for all”입니다.
즉, 한 사람의 문제가 곧 모두의 문제이고, 한 명의 성공이 곧 팀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현재 우리는 빠른 속도로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의 역할을 넘나들며 돕게 됩니다. 일종의 전방위적 협업 구조가 일상화되어 있는 셈이죠.
또한 워낙 업무량이 많고 집중도가 높은 환경이다 보니, 누가 누구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갈등을 빚을 틈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일이 갈등을 메우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생기는 신뢰가 팀워크를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서로 믿고 맡기는 분위기가 잘 자리잡아 있습니다.
4. 최근에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 사례를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단연코 SemiMarket (www.SemiMarket.com)의 첫 오픈이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 플랫폼이 완전히 갖춰진 상태가 아니었고, 내부 시스템이나 데이터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과감하게 ‘일단 오픈’을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실체가 있어야 변수를 제거할 수 있고, 실체가 있어야 진짜 해야 할 일이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픈을 하면, 사용자 피드백이 생기고, 조직 내에서도 진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의견이 모아집니다.
즉, ‘집단지성’이 작동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픈은 단순한 런칭이 아니라,
전략적 실행의 시작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픈 이후 수많은 이슈와 버그, 예상치 못한 사용자 행동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5. 업무 중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실행 중심의 사고방식입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정확하고 바른 방향의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표가 흐릿하면 어떤 실행도 힘을 잃기 마련이니까요.
그 다음 단계는, 그 목표를 향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구조를 세우는 것입니다.
복잡한 업무도 단계별로 쪼개고 단순화하면 훨씬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빠른 실행입니다.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행동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빠른 실행이 경쟁력이라고 믿습니다.
6. 이 직무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이 직무는 문제를 해결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다음 한 가지입니다.
"복잡한 것을 개념화하고 단순화한 뒤, 그것을 순차적인 프로세스로 정의하는 훈련을 계속하라."
실제 실무에서는 많은 일이 뒤엉켜 있고, 생각보다 일이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본질을 파악하고 구조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입니다.
이 직무는 단순한 기획이 아니라, 실제 현장과 사용자, 개발자, 경영진 사이의 복잡한 연결고리를 풀어내는 일이기 때문에,
직관보다는 논리, 감보다는 구조로 접근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역량을 갖추기 위해선 평소에도 다양한 문제를 단계별로 나눠보고,
그 과정을 도식화하거나 글로 정리해보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